용인시 물류창고화재 예고된 참사 아닌가?

안전불감증 물류창고 대형화재 멈출수 없을까?

이정혜 기자

작성 2020.07.23 00:45 수정 2020.07.23 09:01

이틀간 연이어 내리는 비는 용인시 물류창고 대형화재로 희생된  아까운 사람들의 영혼을 기리는 눈물이 아니겠는가? 

              


물류창고 대형사고는 왜 이렇게 자주 발생하는가?


얼마전 이천 물류창고에서 대형화재로 너무나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그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용인 양지SLC 물류창고에서 대형화재가 나서 또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다.

 

왜 이런 사고가 연속해서 나는가?

사후 수습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나?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38명의 이천물류창고 참사가 일어난지 불과 석달만에 이번에는 용인양지 물류창고에서 대형화재가 일어나13명의 사상자를 내었다.

 

왜 이렇게 안전불감증이 되어있을까?

특히 물류창고의 대형화재가 왜 이렇게 빈발하고 많은 사상자를 낼까?

당국은 사후수습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천이나 용인의 물류센터 사상자를 보면 30대 청년이 주로 많다.

요즈음 안정된 직장을 구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로 물류창고를 나가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몸을 혹사하는 청년들이다.

이들이라고 편한 직장에서 제대로된 월급을 받아가며 안전하게 근무하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나 사회는 취직시험에 대한 턱을 자꾸만 높이고 청년들이 직장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자꾸 막아버리고 일용직으로 내몰고 있다.

결국 그런 부류의 청년들이 일용직으로 물류센터를 나가 최저시급을 받으며 힘된 노동을 하다 물류센터에서 대형화재가 날 경우 젊은 목숨이 아깝게 변을 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왜 이 정권에서는 대형화재가 이렇게 많이 나고 계속적인가에 대한 반성이 없는가?


 

이러한 현실의 원인은 가진자의 횡포가 먼저 이러한 참사를 가져오게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지자체장과 공무원, 그리고 건물주나 기업주의 생각이 철저하다면 이런 참사는 사전에 예방될 수 있다.


이런 물류창고를 인허가해주는 지자체도 문제가 있다.

어떻게 지하4층에 냉동창고를 허가해 주나?

만약 그곳에서 정전이나 화재시에는 참변이 예고되있는 것 조차  모르는 건축행정이 아닌가?

안전에 대한 점검은 소방법에 맞춰져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완벽한 소방법이 있다해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법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시설 인허가시 안전에 대한 문제점이나 화재시 안전하게 빠져 나갈수있는 구조인가를 먼저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관점으로 볼 때 용인시 물류창고의 경우 어떻게 지하4층에 냉동창고가 허가될 수 있겠는가?


지하4층에 어떻게 공기순환이 제대로 되겠는가?

당연히 화재가 나거나 정전으로 모든장치가 멈춘다면 냉동창고에서 어떻게 빠져나오고 지상으로 어떻게 단시간에 올라올 수 있겠는가

그 자리에서 피해를 당하는건 당연지사 아닌가?

 

그래서 이번에도 지하4층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다 참사를 당하지 않았는가?


아까운 생명들이고 다들 자식같은 귀한 존재다.


너무 수익성에만 치우치지 말고 사람생명이 가장 귀한것을 깨달아야 한다.

화재가 나면 다 끝난다.

기업주나 건물주의 욕심도 끝나고 관련공무원은 징계를 당한다.


다 타버리고 남의 귀한 죽은생명들 보상해줘야하고 다시 일어나려면 쉽지않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얼마나 큰가?

남의 애꿋은 자식들을 죽여놓고 마음인들 편하겠는가?


 

먼저 안전, 내가 먼저 지키는 안전이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고 내 사업을 살리고 내 건물을 지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자체는 사후 수습만 잘 하겠다는 식은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이대로 끝나서는 안된다.


지금부터라도 용인시의 물류센터를 사전점검하고 안전에 취약한 건물에 대해 보강조치를 내리고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정시간 휴식을 지키는 것과 쉴 수있는 환경에 대해 의무적으로 사업주에게 지키게 해야 한다.


너무 힘든일에 노동시간만 계산해서 일당을 주는 것에 대한 문제도 지적하고 알맞게 일할수 있는 노동시간과 쉬는 휴식공간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근무환경과 위험에 노출된 물류센터 근무자들. 근무시간과 좋은환경의 배려가 또한 참사를 줄이는 길이다.


건물의 안전 구조나 안전에 문제가 되는 건축허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허가해 주어서는 안된다.


본 물류창고는 2018년에 지어진 건물이면 신축에 속한다.

이런 신축일수록 용적율따지고 수익계산따지고 하는데 안전에 취약하다.

냉동창고를 어떻게 지하4층에 허가를 내줄 생각을 하는지 안전을 생각하는 정상적인 머리로는 도저히 생각이 미치지 않는다.


이러한 건물에 대한 제반 인허가를 해주는 관련 공무원이 본 건물에 대한 허가를 제대로 내주었는지도 반드시 규명해야 다음에 올 수도 있는 참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천 물류센터도 신축건물인데 대형참사가 일어나지 않았는가?

 

용인시에는 너무나 많은 물류창고가 있고 대형물류창고도 많다.


앞으로 또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으란 법이 없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특히 인허가를 내주는 지자체장을 비롯한 관련공무원들이 명심해야한다.


이러한 안전불감증이 물류센터만의 문제이겠는가? 

앞으로의 새로운 참사를 막기위해 건설현장이나 안전이 요구되는 모든곳에 안전교육도 필요하다.


 이 중요한 것을 지키지 않으면 멀지않아 또 대형참사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을 어느 누가 보장할 수 있겠는가?

 

 아까운 생명들. 나와 상관없다는 식의 생각으로 안전에 대한 것이 기초부터 지켜지지 않는다면  지자체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은 잠시 머리숙여 사죄하는 것만으로 끝날수는 없다.


수도권지역신문(cznews.kr)  이 정혜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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